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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편지.

옐로미키 2010. 9. 9. 10:49

읽을까 말까 고민하다 읽은 책.

아주 작은 소박한 행복에서 희망을 읽는다.

엄마한테서, 아빠에게서, 아기에게서, 자연에서, 친구에게서,

남편에게서, 아내한테서.....

 

 

 

 

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『희망 편지』. 이 책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에 관해서 이야기한다.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 속 생명들이 그들의 삶을 얼마나 눈부시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준다.

이해인 수녀, 안도현 시인, 개그우먼 김미화 등 우리 시대 휴머니스트 100인이 전하는 희망을 볼 수 있다. 100인의 저자들은 '생명이 곧 희망이다'라는 주제 앞에 저마다의 따뜻한 사연을 내려놓았다. 이들은 사회 곳곳에서 땀 흘려 일하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휴머니스트들로 힘들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.

 

<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 편지>에 실린 사진과 글은 조용히 속삭이고 있습니다. “네 마음을 다하고, 네 목숨을 다하고, 네 힘을 다하고, 네 생각을 다하여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”고. 힘든 일상에 지쳐 점점 주변을 살펴보지 않고 ‘나’만을 바라보며 사는 우리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희망찬 시선으로 주변을 살펴보게 됩니다. 그리하여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이웃은 생명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, 내일의 의미를 되찾게 해줍니다. 저도 오늘은 잠시 잊고 있었던 이웃은 없는지, 혹 저 때문에 아파했던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며 그들에게 사랑의 안부를 전해보려 합니다.
- 김수환 (추기경)

이 책은 이 시대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가슴속 깊이 간직해 온 보석을 펼쳐 보여줍니다. 보석 하나하나의 광채들에 그만 눈이 시립니다. 따뜻하고도 섬세한 시선들은 우리를 가슴 벅찬 감동으로 이끕니다. 짧지만, 작지만, 우리 가슴에 깊고 큰 울림으로….
- 안성기 (영화배우)